[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교육청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16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초 이음교육은 평생학습의 기초가 되는 기초역량을 길러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돕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주요 내용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교사 간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보호자 교육을 통한 가정과 협력 강화 △컨설팅 지원 △이음교육 운영 평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57개 원, 2024년 159개 원을 시범유치원으로 선정해 운영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160개 원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치원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간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 학습을 연계해 운영한다. 또, 가정에서도 유아의 학습 전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부모를 위한 지원자료와 연수를 제공하여 교육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상자별 역량 강화 맞춤형 연수와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현장지원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사업설명회와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애 모든 단계의 전환기 과정은 중요하며,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원활한 전이와 교육공동체 협력으로 유아의 학습과 삶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