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동수 기자] 포항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돕고자 지난 14일 시청법률상담실에서 ‘2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상담은 포항시 법률고문인 정용찬 변호사가 상담관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손해배상, 채권‧채무 등의 민사 문제와 상속, 이혼 등 가사 문제로 고민 중인 시민 9명이 상담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가사 등의 법률문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본 법률상담 서비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 후 시청 3층의 법률상담실을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사이버상담은 시 홈페이지의 사이버상담 코너에 상담 글을 작성하면 고문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현 예산법무과장은 “무료법률 상담으로 시민들이 겪는 법률 고민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부터 지리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권역별로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