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주시의회 김주영 의원(국민의 힘, 바선거구, 풍기읍, 안정면·봉현면), 손성호 의원(국민의 힘, 라선거구, 이산면·평은면·문수면·장수면, 휴천1동), 김정숙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2월 12일 열린 제289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을 제기했다. 먼저, 김주영 의원은 노후 농기계가 대기 오염, 토양 오염, 미관 훼손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예산 미확보로 중단된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재개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시비를 활용한 지원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기계 등록 및 폐차 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금 규모 재검토, 폐기물 친환경 처리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서, 손성호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관내 산업재해 건수가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영주시의 실효적인 관리 및 대응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 교육 및 컨설팅 확대, 위험 요소 사전 점검 강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관련 조례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영주시가 적극적으로 중소규모 사업장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별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숙 의원은 영주시의 정체성인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지만,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비지정 향토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정숙 의원은 영주시의 정체성인 선비정신은 인간 본연의 가치 회복을 의미하며 이는 인간성 상실 위기에 직면한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특히, 영주시가 ‘선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충효열비(忠孝烈碑)와 같은 비지정 향토유산에 대해서만큼은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국가유산기본법`시행으로 국내 문화유산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경됐음을 언급하며,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비지정유산을 조례 제정을 통해 `영주시 향토유산`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기반을 구축하는 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