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봉화군은 올해 첫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24년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개정해 사업에 대한 기반을 다진 후 반년만이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을 국가사업으로 여성만을 지원하던 것에 확대해 12 부터 17세 남성청소년 또는 18 부터 26세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2~3회 전액 무료 지원한다. 60~64세 성인인 중 면역저하자 또는 정상 면역상태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름)으로는 1회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60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1회 전액 무료, 그 외 주민은 백신비를 지원해 약 2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매년 10월경 접종하는 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도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전액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접종은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폐렴구균 감염증 접종은 의료기관 방문 시 면역저하자 또는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진료확인서, 처방전 등을 지참해야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방지하고, 예방접종비 지원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발맞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