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지난 11월 27일 문경읍 생활문화센터에서 문경시 보호문화유산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보유자는 공개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개행사는 매년 한 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2022년 첫 시작으로 세 번째 맞이하는 공개행사이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을 역임중인 김연갑 선생의 해설과 함께 다음이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민요(흥얼소리, 보리개떡소리, 잦은아리랑, 찻사발아리랑, 엮음아리랑)와 가야금병창을 선보였고 아리랑(본조)를 출연자와 관객이 모두 앞창하며 성황리에 마쳤다.송옥자 보유자는 1986년에 문경새재아리랑을 처음 접한 뒤 현재까지 30여 년간 문경새재아리랑 전승과 보전에 힘써왔으며 민요 전반의 전승배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음악적 전승맥락을 놓치지 않고 전승·보전에 매진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 6월 24일 문경시 보호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송옥자 보유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문경새재 아리랑을 잘 키워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로 가꾸는 데 더욱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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