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천지회 주관으로 11월 4일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를 딛고 살아가는 장애인을 격려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해 올해 45회째를 맞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천시 복지환경국장 및 도·시의원, 시각장애인연합회 시군 지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협회 회원의 오카리나 연주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2부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노래자랑,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슬리퍼 멀리차기, 뻥튀기 빨리먹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 모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김천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김천시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보장과 편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진정한 흰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