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시는 상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상주시 농업대책 연구회’에서 농촌인력 운영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7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농업대책 연구회 소속 의원 6명을 포함한 관계자 총 12명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모범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근로자 숙소 방문을 통해 근로자 도입현황, 운영과정 등을 벤치마킹했다.영주시는 지난해 4월 5일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자체 간 직접 협약 체결로 브로커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있다. 특히, 로살레스시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건강상태, 범죄이력 등 선발기준에 충족된 우수한 근로자를 채용하여 농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농가에 배치된 이후 농가주와 근로자 간의 언어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결혼이민자 언어소통 담당자를 배치해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과 언어소통 담당자가 함께 현장에 나가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이렇듯 꼼꼼한 관리와 철저한 운영이 상주시 농업대책 연구회 벤치마킹의 배경이 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와 상주시 각 지자체 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상호교류·협력의 장이 활짝 열렸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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