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은 2024년 대구시민주간(2.21.~2.28.)을 맞아,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열린 대구, 위대한 대구정신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대구시민주간 행사에 대구시 3개 공립박물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박물관운영본부는 시민들이 대구 역사와 대구 정신에 대해 이해하고 군위군을 품은 더 커진 대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사는 크게 ‘더 커진 대구야, 역사랑 놀자’,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열린도시 대구 역사 조명을 위한 학술대회’ 등이 개최된다. 행사 진행은 대구시민주간(2.21.~2.28.) 기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저변 확대를 위해 5월까지 진행된다.‘더 커진 대구야, 역사랑 놀자’(2.21.~3.17.)‘더 커진 대구야, 역사랑 놀자’는 군위군을 품은 더 커진 대구를 체험으로 느껴볼 수 있게 3개 공립박물관에서 진행한다.대구 지도 대형 퍼즐 체험과 대구의 문화재와 명소를 포함한 ‘내가 상상하는 대구’를 그려보고 꾸밀 수 있다. 3개 박물관을 모두 방문하고 스탬프 찍기(방문인증)를 완성하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중에 매일 3개 박물관에서는 핸디크로퍼를 배부한다. SNS로 해시태그(#대구시민주간)와 방문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행사 종료 이후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2.21.~3.27.)‘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은 더 커진 대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특강과 답사, 문화행사를 3개 공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 2월 21일 오후 2시에는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강태원 역사교사를 초청하여 ‘근대학교 설립과 변천으로 본 대구’ 특강을 개최한다. 2월 28일에는 주요 학교를 찾아가는 ‘학교에서 만나는 대구 역사와 대구 정신’ 답사를 진행한다.2월 23일 오후 2시에는 대구향토역사관 주관 ‘삼국유사를 품은 대구’ 특강을 개최한다. 백제사를 비롯한 한국고대사 전문가로,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고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한 노중국 명예교수가 강연을 한다. 군위군이 편입되면서 이제 대구는 ‘삼국유사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도시가 됐다. 2월 특강에 이어 3월에는 2차례(3.13, 3.27.) ‘일연과 삼국유사 따라 대구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답사를 진행한다.2월 24일 오후 2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무형문화유산으로 만나는 대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공산농요와 수건춤 등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월대보름인 이 날 공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 21일과 23일 진행되는 역사특강에는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강연 장소는 모두 대구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이다. 사전 참가 신청(30명)을 받고 있으며, 잔여석의 경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으로 하면 된다.3개 공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역사문화를 홍보하고 있는 대구시 3개 공립박물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구시민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역사공부의 재미도 느껴보시고, 대구 역사에 많이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서 5월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열린도시 대구 역사 조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결과물은 8월 말까지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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